지난 2월 24일 오후2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는 2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이취임식, 2부 서예 퍼포먼스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식전행사로 주선중 테너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오솔레미오 등 두 곡의 축가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및 임원소개로 1부 이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취임이래 여러 어려움 속에 유명무실했던 강북문화원을 다시 반석위에 올려 오늘에 이르도록 애를 써 온 임경자 제6대 강북문화원장은 지난 5년간의 강북문화원장으로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앞으로 젊고 유능한 황정희 원장의 취임으로 강북문화원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격려와 축하의 이임사를 했습니다.

이임사에 이어 제6대 임경자 원장으로 부터 문화원기를 이양받고 제7대 강북문화원장으로 취임한 황정희 원장의 취임사가 있었습니다.
황정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세대 프로그램을 도입시키고 강북구민의 문화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해마다 좋은 사업 발굴을 통해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전수시키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내외 문화원과의 교류를 위한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등의 세가지 추진 과제를 통해 강북문화원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엽서와 이방일 강북구부구청장,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 강수현 양주시장, 그리고 도봉을 당협위원장인 김선동 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부 축하행사는 도봉문화원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서예가인 여태명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가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이면서 한국민족서예인협회 회장,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협회 회장인 원로 서예가 여태명 교수는 광장에 마련된 천에 "강북문화원"을 대형 붓으로 휘호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