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가K] 4인4색 오목판화전…“위안과 치유 선물” / KBS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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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BS충북 작성일22-09-03 00:0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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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평소 보기 힘든 오목판화 작품이 진천의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판화작가 4명의 작품들을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엉이 등 다양한 동물과 인간, 그리고 자연이 뒤섞여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재개발 현장의 한 집터.

주민들의 보금자리였던 과거 흔적은 사라졌고, 울창한 수풀만 무성합니다.

진천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권혜정, 김민호, 송창만, 정희경 등 국내 판화 작가 4명의 오목판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오목판화는 매끄러운 금속판에 세밀한 홈을 새기거나 부식하는 금속의 성질을 이용해 홈을 만들어 잉크를 채워 찍어내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때문에 작가가 금속에 새겨놓은 다양한 흔적과 날카로운 선은 물론, 차가운 금속의 특징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지원·김현주/관람객 : "(모든 작품이) 판화였기 때문에 다른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어 특별했고 작가들의 섬세한 손놀림이 굉장히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국내 유명 판화작가의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연을 통한 위안과 치유를 주제로 한자리에 선보여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위로합니다.

[김영인/학예사/진천군립판화미술관 : "소소한 일상에 있고 특별하지 않은 나무를 작품으로 특별하게 표현하기도 했고요. 작가가 일상에서 겪는 감정과 무의식을 (표현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오목판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9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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