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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故 김홍영 검사 묘지 앞에서 “검찰 조직 문화 개혁”ㅣ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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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널A 뉴스 작성일19-09-14 00:00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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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검찰 수사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장관은 고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상사의 폭언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김 검사의 묘지 앞에서 검찰이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며 개혁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홍영 검사 묘소 앞에 선 조국 법무부 장관.

묘비 앞에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고 앉아 유족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상사의 폭언과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조 장관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검찰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고질적 병폐로 꼽히는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를 개혁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겁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고인은 상사의 인격모독 폭언 갑질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검찰의 조직 문화, 교육·승진 제도가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검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검찰 내부 문화와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현장음]
"(증권사 직원이 조 장관님을 만났다고 진술을 했는데 혹시 만난 적 없으십니까?)…"

조 장관은 취임 직후 직접 수사 축소 등 조치들을 내놓으며 검찰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자신 가족을 향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을 겨냥한 압박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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