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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공황구매 잠잠...30대 '영끌' 매수는 여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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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0-09-21 00:0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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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전달보다 57%나 급감해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30대 수요층은 여전해 '영끌'로 집을 사는 비중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대가 영혼까지 끌어모은 자금을 마련해 아파트를 사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25일) : 법인이 내놔야 하는 물건을 비싼 가격에 30대가 사준 게 아닌가, 이런 안타까움이 지난 6월, 7월 시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8·4 대책 공급 물량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노려야 한다며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좀 다른 모습입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7월보다 57%나 감소했는데, 일단 공황구매 움직임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7대책에 이어 7·10 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고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 : (가격을) 내려서 내놓는 것은 아직 없고요. 그냥 물건을 다 거둬들였어요. 입주할 수 있는 것도 거의 없어요.]

다만 30대의 주택구매 수요는 여전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36.9%를 30대가 샀는데, 이는 역대 최고수준입니다.

30대는 8개월 연속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겁니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서구의 경우 30대 매입 비중이 46.5%를 차지했고 성북구와 동작, 서대문, 동대문구 등도 40%를 웃돌았습니다.

집값이 하락하지 않고 새 임대차법 때문에 전세 호가도 오르다 보니, 전세를 사느니 '영끌'해서 집을 구매하겠다는 30대가 줄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 층의 청약 포기 현상도 매수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소장 : 전세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소위 '영끌'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30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용대출 등이 어려워지면서 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도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부동산 시장은 집주인들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매수인은 오른 값엔 못 사겠다며 버티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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