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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양시설서 14명 확진…“보호시설 휴관·가족돌봄 권고”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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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BS News 작성일20-06-12 00:00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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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나와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도 계속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층짜리 건물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 건물 4층에 있는 요양시설을 다니는 8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검사 결과 오늘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건물은 현재 방역 작업을 마치고 임시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나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최초 확진자인 80대 남성은 지난 8일까지 이곳을 나오고 지난 9일 인근 요양원에 입소했습니다.
요양원에서 검사를 받은 2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한종/도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아침에 그 문자 받자마자 충격적이었죠.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걱정됩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서울시는 주·야간 보호시설에 휴관하고, 가족 돌봄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돌볼 가족이 없으면 사회 서비스원의 방문 요양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진우/서울시 복지기획관 : "긴급돌봄이 처리가 돼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긴급돌봄을 할 수 있는 보완적 체계를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했고, 어르신들이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강남구 회사, 금천구 교회 등으로 번져 서울에서만 하루 동안 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특히 고령층의 확진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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