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큐] 북, 800m 상공 "전술핵 폭발 실험"...서울 도심 노렸나? / YTN

페이지 정보

작성자 YTN 작성일23-03-20 00:00 조회8회 댓글0건

본문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국방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그제와 어제 이틀간 핵 타격을 가정한 전술탄도미사일 상공폭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른바 '핵 반격 가상 종합훈련'에서 실제 전술핵무기 발사 절차와 폭발 기술까지 검증에 성공했다는 게 북한 주장인데요. 신범철 국방부 차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다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특히나 상공 폭발, 공중 폭발을 언론에서 주목을 하고 있는데 하나씩 차관님께 여쭤보기로 하겠습니다. 핵 반격을 가정한 종합전술훈련으로 미사일에 모의 핵탄두를 달고 공중폭발시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동작 믿음성이 검증됐다, 이렇게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범철]
북한의 계산된 행위다. 과장 행위일 수 있고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과잉 행위, 과장 행위. 이런 것이라고 평가를 하는데요. 자신들의 핵 능력이 정말 있다, 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이야기하면서 하는 건데 사실은 저희가 정보당국에서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당연히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내용을 좀 들여다보니까 저렇게 전술핵탄두의 결국에는 기폭실험을 했다는 건데 전술핵은 어디 있습니까? 그런 식으로 사실은 북한이 단계적으로 공개해야 될 부분을 갑작스럽게 뭔가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그 말 자체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약간의 과장이 섞여있는 듯하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왜 그랬을까요? 지금 이 시점에 왜 그러면 과잉행동을 하는 걸까요?

[신범철]
북한은 자신들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보여주는 거죠. 1차적인 목적은 사실은 우리 대한민국을 향한 메시지도 있지만 북한 내부라고 봐요. 지금 김정은 정권이 북한 경제 상황이 어렵고 그런 상황에서 유일한 성과가 이러한 핵능력 강화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선전하는 거죠,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에 대한 것은 결국 한국을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다 하면서 겁을 주려는 모습인데요.

이것이 사실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북한이 최근 들어서 늘 하던 행동 패턴이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의 저러한 발사를 정보 당국에서 면밀히 분석하면서 북한의 기만행위라든가 또는 반기만행위 같은 것이 무엇인가를 또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북한이 미사일 폭발 고도 800m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고도를 밝힌 게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까 앞서 리포트에서도 800m 고도에서 폭발한 건 살상능력을 강조하거나 서울 도심을 노렸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분석했는데 차관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범철]
그렇게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함으로써 무언가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거죠. 저 800km라는 것은 앞서 보도에도 나왔지만 사실 핵폭탄을 폭발시킬 때 지상에서 폭발을 시키면 지상에 있는 건물이라든가 산악 지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통제를 하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폭발력이 확산되는 데 제한이 있죠. 그래서 히로시마 원폭도 지상에서 500m 상공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런 식으로 자신들의 능력이 구체적이다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데 이 점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과거 북한이 2016년, 17년에 핵실험하고 ICBM 실험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20165941395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902건 1 페이지
  • RSS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gangbuklib.seoul.kr. All rights reserved.  연락처 : help@gge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