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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아파트 ‘석면 철거’ 놓고 분쟁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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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BS News 작성일19-11-07 00:0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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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은 대표적 발암물질로 지금은 사용이 엄격히 금지됐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뛰어난 성능 때문에 오히려 고급 건축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은 지 수십 년 돼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마다 이 석면 철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아파트.
주민 이주를 끝내고 철거에 들어가기 직전, 공사가 잠시 중지됐습니다.
과거 고급 건축재로 각광받으며 아파트 실내 곳곳에 들어간 석면 때문입니다.
석면은 미세한 입자로 부서진 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와 큰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 철거 과정에서 행여나 석면 가루가 날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고등학교 1개 등 학교가 3개나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통학 중 석면 흡입 피해를 우려하며 공사를 방학 기간으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학부모 : "학기 중에 해버리면 날씨도 좋고 애들 다 야외활동 하는데, 석면 마시면서 그냥 그렇게 하자는 얘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이게 제일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재건축 조합 측은 석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합니다.
석면 측정기를 설치하고 주민 감시단도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공사 연기는 늘어나는 금융 비용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재건축조합 관계자 : "(학부모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데, (석면이) 비산이 안 되게 하는데 그걸 무조건 비산이 된다는 가정하에 그런 주장을 하느냐고요."]
서울시 자치구 25곳 중에 석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례가 있는 곳은 9곳.
이 9곳에서 하필 빠져 있는 송파구는 이번 분쟁을 계기로 조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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