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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계동 만8천여 가구 난방 중단...열배관 파손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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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작성일22-12-04 00:0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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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상계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난방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피해 가구가 만8천 가구가 넘는데요,

아파트 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된 탓인데, 복구 작업이 종일 이어질 거라, 강추위 속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상계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보이는 장소가 열 배관이 파손된 장소로 보이는데,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현장 주변에는 하얀 수증기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상 이유로 접근이 차단돼 있고, 굴착기가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상계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열 배관이 파손된 건 오늘 아침 8시쯤입니다.

인근 만8천6백여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되면서 영하 7도의 한파 속에 온수와 난방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파손된 열 배관은 지난 1996년에 준공됐고, 지름은 450mm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파손된 배관 주변을 굴착기 등을 동원해 파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에 물이 샌 부위를 확인했고, 파손된 원인인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최초 수증기가 목격됐을 때 불이 난 줄 알았다고 할 만큼 규모가 컸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근 주민 : 지나가고 있는데 그쪽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하얀 연기 같은 게 나길래 처음엔 불이 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수증기가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소방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강추위 속에 열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을 거로 보입니다.

우선 담당 지자체인 서울 노원구청과 서울에너지공사에서는 저녁 8시 정도에 열 공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서는 작업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구청에서는 인근 호텔 객실을 빌리고 대강당을 개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계동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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