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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시간에 2천 원' 서울형 키즈카페 개점...업계는 반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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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2-05-26 00:0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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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실내에서 아이들을 놀게 하고 부모들은 지켜보면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키즈카페가 인기인데요.

이용료가 두 시간에 만5천 원 가까이해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엄마 아빠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에서 공공 키즈카페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민간업계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키즈카페입니다.

아이들이 그물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보드에 그림도 그립니다.

[이연지 / 서울 혜화동 :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용 요금은 2시간당 2천 원.

일반 키즈카페들이 두 시간에 만 원이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윤보희 / 서울 혜화동 : 보통은 가격이 부담이 되어서 키즈카페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부담스럽고요 2시간에 2천 원이면 가격적으로 너무너무 좋죠 자주 와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고….]

서울시에서 엄마 아빠들 부담을 덜어주고자, 요금을 확 낮춘 '서울형 공공 키즈카페'를 종로에 처음 열었습니다.

보육교사와 안전요원도 아동 10명당 1명꼴로 배치해 안전에도 신경 썼습니다.

급할 때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기초 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시는 올해 안에 이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공공 키즈카페를 반기는 목소리도 높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주변에 있는 민간 키즈카페들의 반발이 높습니다.

업계에서는 안 그래도 코로나 19 여파로 타격이 큰 상황이라며,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우려합니다.

[박상훈 / 전국어린이놀이터협회 협회장 : 키즈카페 사업자들은 (코로나로( 매출 타격이 굉장히 크고 폐업한 매장도 많고…. (시는) 저소득층 조부모 가정 장애 가정, 이런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시설을 중점적으로 오픈했으면….]

시는 민간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에 간단한 음식을 가져오는 건 허용하지만 식음료를 판매하거나 배달음식 반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조만간 민간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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